제주도 가볼 만한 곳 힐링이 되는 함덕 해수욕장

제주 한 달 살기 중 갈 곳 없을 때마다 가는 함덕 해수욕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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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 한 달 살기 숙소를 정할 때 아무 생각 없이 함덕 해수욕장에서 도로로 10분 거리에 있는
아파트를 선택했는데 정말 신의 한수 인거 같습니다
관광도 매일 하면 지치게 되더라고요 그래서 가끔 숙소에서 쉴 때는
밥 먹으러 갈 때나 산책할 때 자주 가곤 합니다

카페 델문도가 보이네요 델문도를 가실 거면 일찍 가세요
늦게 가면 갈수록 주차장도 자리가 없고 사람도 엄청 많습니다
항상 지나갈 때마다 사람이 많기 때문에 갈 엄두가 안 나네요

처음에는 함덕 해수욕장이 이게 다인 줄 알았는데 올레길이 있었네요 
올레길 19코스 : 19.4km 소요시간 6-7시간 난이도 중간
조천만세동산 - 신흥리 백사장 - 함덕해수욕장 - 서우봉 입구 - 너븐숭이 4.3기념관 - 동복리 마을 운동장 - 김녕농로 - 김녕서포구 

올레길 19코스는 바다와 오름, 곶자왈, 마을, 밭 등 제주의 가장 아름다운 모습들을 지루할 틈 없이 펼쳐 보여줍니다
 밭에서 물빛 고운 바다로, 바다에서 솔향 가득한 숲으로, 숲에서 정겨운 마을로 이어지는 길에는 제주의 진면목이 담겨 있고
 제주 역사관이나 박물관은 다들 잘 안 가는데 
제주 항일운동의 현장인 조천만세동산과 4.3 당시 큰 피해를 입은 북촌리의 너븐숭이4.3기념관에서 
제주 근현대사의 아픈 역사를 눈으로 확인할 수 있습니다

오른쪽으로 가시면 바다를 바로 옆에서 볼 수 있는 데크길이 나오니 끝까지 한번 가보시길 추천합니다